제11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 어제 본사 1층 회의실서 개최

전기차 분야 관련 심층 취재 필요
주말판 다양한 분야서 정보 제공
지면 배치 사진 기사 가독률 높여

제민일보가 지난 2013년부터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WeLove(We♥) 프로젝트'인 칭찬 캠페인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제11기 제민일보독자위원회(위원장 김영훈)는 13일 오후 5시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4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영훈 위원장(전 제주시장)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5월9일 치러진다"며 "제민일보는 중립을 지켜 도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하고,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후보자 공약 검증 등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영숙 위원(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제민일보는 나눔과 칭찬 문화 확산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1위"라며 "나눔 교육 등을 하면서 칭찬 프로그램을 도입한 학교 아이들이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칭찬 프로그램 확대를 주문했다. 

문경희 위원(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경영지원 부본부장)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올해 제2금융권까지 적용됐다"며 "이로 인한 문제도 예상되지만 제도 시행 배경이나 취지 등은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윤 위원(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13일자 칼럼이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이다"라며 "시기적절한 지면 배치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신명식 위원(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장)은 "우도의 교통문제 심각성 제기가 부족하다"며 "우도는 '탄소 없는 섬'만큼이나 '차 없는 섬'이 어울린다"고 전했다. 

홍유식 위원(㈜하나투어제주 대표)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도내 관광업계 위기 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보도되고 있다"며 "이번을 기회로 제주 관광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위원(제주한라병원 대외협력처장)은 "최근 응급의사 사직 등에 대한 언론 보도로 도민의 관심이 많다"며 "하지만 제주도는 의사, 약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인력이 모자란 상황으로, 의료 인력 공급 등에 대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경모 위원(한국폴리텍대학제주캠퍼스 융합디자인과 교수)은 "최근 제민일보 지면에 배치된 사진이 기사 가독률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수영 부위원장(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은 "최근 브랜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일부 지역에선 어느 아파트에 사느냐에 따라 학생들이 나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여론이 있다"며 이에 대한 취재 및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문정수 위원(제주어보전회 이사장)은 "전기차는 유지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가 크다"며 "전기차 분야 심층 취재를 통한 장·단점 등을 도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우순 위원(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제민일보 주말판이 유익하다"며 "건강, 음식,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한봉금 위원(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엘린 원장)은 "사회복지 분야 구인난이 심각하다"며 "일자리 미스매치에 대한 원인과 해법은 없는지 언론이 분석해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우 위원(감귤사랑동호회장)은 "제민일보가 제주 농업이 저가 수입산 공세에 휘청인다고 보도했다"며 "도민들이 감귤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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