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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코앞 도립미술관 팀장급 전원 교체
고 미 기자
입력 2017-04-14 (금) 19:23:50 | 승인 2017-04-14 (금) 19:24:41 | 최종수정 2017-04-16 (금) 13:44:34

이경은 학예팀장->현대미술관장 이동, 운영팀장도 교체
전문성 강화 해석 불구 조직 내홍.미술관 역할론 등 분분

9월 개관 후 첫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이 학예.운영팀장과 현대미술관장 등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도립미술관 개관 7년만에 처음 구성된 학예팀의 경우 불과 1년여 만에 학예팀장이 공석이 되는 등 배경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경은 도립미술관 학예팀장이 현대미술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군진 운영팀장도 한라도서관 자료보존팀장으로 명함을 바꾼다. 대신해 김희철 미래에너지과학 담당이 운영팀을 맡는다. 이종훈 현대미술관장 은 공석이던 청렴감찰관실 심사분석 담당으로 자리이동했다.

학예팀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두되 5급 상당의 학예연구관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그러나 시기가 애매한데다 조직 내 불협화음 지적이 나온 이후 진행되며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학예팀장 전국 공모 때 제시된 임기는 2018년 4월까지다. 잔여임기가 1년은 남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인사가 조직 필요성과 업무상 고충 등이 맞물려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며 김준기 도립미술관장의 조직 운영 능력까지 도마에 올랐다.

감 관장은 지난 4일 제주비엔날레 관련 기자간담회와 도의회 추진 보고에서 5급 상당의 학예연구관 확충 계획을 언질했다. 또 조직 내 역할분담과 소통 부족 지적도 받았었다.

결론만 놓고 보면 지난해 복수직으로 전환된 현대미술관장에 학예직이 배치되는 등 전문성은 강화했다고 하다만 당장 미술관 업무를 양분하던 팀장급 2명이 모두 바뀌는 상황에 대한 설득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좋게보면 제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수도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도립미술관이 비엔날레만을 위한 조직은 아니지 않냐"고 꼬집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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