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린이집과 업무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실내공기질을 점검한다.

올해 4월부터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일정규모 이상의 박물관과 의료기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24개 시설군과 100세대 이상의 신축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제주시 지역 점검 대상은 303곳이다. 어린이집이 99곳으로 가장 많고 업무시설 93곳, 노인요양시설 29곳, 실내주추장 25곳, 의료기고나 13곳, 박물관·미술관 12곳, 목욕장과 영화상영관 각 5곳, 도서관 4곳, 대규모점포·장례식장·체육시설 각 3곳 등이다.

점검은 실내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 부유세균, 일산화탄소 검사와 실내공기질 자가측정 이행여부(연1회), 관리자 법정교육 이수 여부다. 또한 환기설비 및 공기정화설비 적정여부 등 시설의 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시는 점검을 통해 관리기준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시는 연면적 430㎡ 미만의 어린이집 82곳은 부유세균, 온도, 습도 등 3개 항목을 대상으로 환경 전문업체에 검사를 대행해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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