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장 등 유권자 모이는 곳에서 집중유세 
18일 문재인 더민주 후보 제주도 방문 계획 

제19대 대통령 선거 선거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제주도내 각 정당 선거대책위원회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5·9대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도내 정당별 선거대책위원가 총출동해 제주시 오일시장이나 제주시청 등 도민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 집중유세를 하는 등 표심 공략에 나서면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아침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제주시 오일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는 등 문재인 후보의 10대 공약 등을 알렸다. 

문재인 더민주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대선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18일 제주를 방문한다. 

더민주 제주도당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18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4·3유족회와 간담회를 가진 다음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또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한 이후 세월호 피해자를 만나고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0시 제주시청에서 선거운동 시작을 알린후 거리 인사, 제주시 오일장 및 동문로터리·제주시청 유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당 제주국민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제주시 오일시장, 제주시 동문·중앙·광양로터리, 서귀포시 일호광장 등 제주시 갑·을, 서귀포시 등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유세를 하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바른정당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도 오전부터 거리 인사와 제주시 오일장 유세 등 지역을 순회하며 유승민 후보의 10대 대선 공약 등을 설명하면서 제주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일찌감치 제주 관련 공약을 발표한 심상정 대통령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역시 아침 거리 인사와 제주시 오일장 유세, 제주시청 출정 유세 등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11일 제주공약을 발표한 정의당을 제외한 더민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도내 정당은 정당별 제주 관련 공약을 조만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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