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25·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영국 BBC가 17일(이하 한국시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발표한 가운데 왼쪽 미드필더(4-4-2 포메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 열린 AFC본머스와 홈 경기서 시즌 19호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리그 4경기 연속골과 함께 지난 1985-86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차범근(64) FIFA U-20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세운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과도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골, FA컵 6골, UEFA챔피언스리그 1골 등을 기록 중이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3일 첼시 원정길에 올라 FA컵 4강전에 나서 20호골에 도전하며 27일 이청용의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리그 34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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