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업체 대표 전직 공무원 구속 총 3명 구속
현직 도 공무원 체포 조사중…입건자 7명으로

행정시의 하천 정비와 교량사업 비리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지검은 18일 교량사업과 관련해 2013년 당시 제주시 과장을 맡았던 현직 도 공무원 김모씨를 체포해 당시 사건에 관여한 내용에 대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이날 당시 계장이었던 좌모씨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지난 13일 이번 사건에 연루된 S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전직 4급 공무원 김모씨를 하천교량비리와 관련해 구속했다.

이에따라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총 3명이다. 김씨와 지난 6일과 7일 구속된 S업체 실질적 운영자 강모씨(63), 제주도 소속 공무원 김모씨(47) 등이다.

구속된 3명 외에 추가로 4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총 7명중 S업체 강씨를 제외한 6명은 현직 공무원 3명, 전직 공무원 3명 등이다.

검찰은 S업체가 교량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직 공무원을 대표로 앉히거나 이들을 통해 공사 수주 과정에 관여하게 하고 이를 통해 당시 현직 공무원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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