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 출전...국내 최고 리베로 평가

제민기의 주역이자 토평초 배구팀 선후배인 오재성(25·한국전력)과 부용찬(28·삼성화재)이 국가대표에 발탁돼 월드리그에 출전한다. 

국제배구연맹이 주최하는 2017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오는 6월2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7월9일까지 일본, 캐나다 등 27개 도시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오재성과 부용찬은 대표팀의 리베로를 맡게 된다. 

지난 2014년 프로배구 사상 첫 리베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을 받은 오재성은 지난 2013년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NH농협 2014-2015 V-리그 신인선수상을 수상, 국내 최고의 리베로로 평가 받고 있다. 제민일보사가 주최하는 제민기제주도배구대회 남초부 우승을 이끌었으며 2004년 칠십리기 전국대회를 비롯해 재릉기. 전국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서 팀을 3관왕에 올린 주인공이다. 

3년 선배인 부용찬은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리베로 부문 베스트7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배구대표팀은 신임 김호철 감독을 사령탑으로 이번 월드리그에서 유럽의 강호 슬로베니아, 체코, 핀란드와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은 지난해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2그룹에서 3승6패로 부진한 성적표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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