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기업의 수출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폭적인 정책 지원이 이뤄진다.

산업자원부는 22일 제1차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장 및 수출지원기관 연석회의를 열고 1000개의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월드컵을 활용, 다양한 국내 전시회와 상하이·런던·파리 등에서 일류상품 로드쇼를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수출 관련 예산 가운데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또 산자부는 유럽 물류거점지역에 ‘중소기업 해외공동 물류창고’를 조성하기로 하고 뉴욕·로테르담 등 후보지를 물색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함께 중소기업청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6000억원의 현금 유동성자금을 제공하고 수출초기에 업체당 15억원씩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출보험공사의 경우 중소기업 수출에 대한 지원규모를 지난해 대비 12.8% 증액된 18조5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또한 중소기업 신용대출비중을 50% 수준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비율을 전체의 20%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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