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자리창출위원회(공동위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양원찬 한양대학교 의학박사)가 제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외지향형 인재 양성을 위해 나섰다.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양원찬 한양대 의학박사, 김창희 재외제주경제인연합회장,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과 장병주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이들은 이날 지역 청년들을 글로벌 청년사업가로 양성하기 위해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추진하는 'GYBM(글로벌청년사업가양성사업)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GYBM 사업은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 어학과 직무교육, 인성 등에 대한 교육과 훈련, 체계적인 멘토링 시스템을 전면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베트남 현지에서 처음 시작됐다.

10개월여 교육연수를 수료하는 즉시, 연수받은 국가의 현지 진출 한국 투자기업 및 외국 투자기업 취업이 100%보장되며, 현재 4월17일 기준 제주지역 청년 9명(제주대학교 출신 8명·제주국제대 출신 1명)이 지원, 선발된 8명 중 6명은 취업이 완료된 상황이다.

아울러 오는 6월5일 베트남 7기(100명) 미얀마 4기(20명), 인도네시아 3기(40명) 태국 2기(30명)에 대한 모집공고가 시작되며, 같은 달 15~25일 진행되는 접수기간 제주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