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돼지발정제 홍준표 자서전 논란

홍준표 돼지발정제 홍준표 자서전 논란 (사진: 홍준표 SNS)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돼지발정제' 범죄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자유한국당 측 대변인은 홍준표 후보가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돼지발정제를 이용한 성범죄를 시도했던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는 자서전에서 돼지발정제 사용과 성범죄 시도 사실을 직접 서술했으며,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알았다"라는 문장에 의해 더욱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다. 

법률가로 활동한 바 있는 홍준표 후보가 스스로 깨닫지 못한 범죄를 일으킨 것은 '돼지발정제' 사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0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홍준표 후보가 9일 직전 도지사직 사퇴 통지서를 제출해 보궐선거를 무산시킨 것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의 행동에 대해 "정말 딱했다. 악질적인, 전형적인 화이트컬러 범죄다. 법률가가 자신의 지식을 악용한 전형적인,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선거비 300억이 정말 걱정됐다면 본인이 지사직을 그만두지 않았어야한다. 출마하지 않았어야 한다"라며 선거비 낭비를 이유로 든 홍준표 후보에게 맞섰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자서전에 기록한 돼지발정제 범죄 논란으로 사그러들지 않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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