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물숨'의 제주 출신 고희영 감독이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최근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한국경쟁'(이상 경쟁부문) '넷팩상' '오퍼레이션 키노' 총 4개 부문 20명의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공식경쟁 부문에서는 국제경쟁 29개국 37편, 한국경쟁 20편을 대상으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작품들을 공정하게 심사한다.

고 감독은 한국 경쟁 부문 4명의 심사위원 중 유일한 한국 감독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 감독 외에 △지나 델라바르카 뉴질랜드 쇼미쇼츠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마리 엘렌 리우캐나다 사그네이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줄리 루송 프랑스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선정위원이 경쟁작 심사를 맡는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마크 라파포트 영화감독(미국) △박흥식 감독 △쟝 마크 E 루와 감독(캐나다)가 위촉됐다.

2015년에 신설된 넷팩상(아시아진흥기구상) 심사위원 역시 대내외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영화 전문가 3명(브라이언 베넷 태국 나인필름페스트 집행위원장.정빙홍 가오슝영화제 프로그래머.록산 추이 홍콩필림아트센터 프로그램 매니저)이 선정됐다.

한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부산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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