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AT, 유벤투스-AS모나코 맞대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다. 

2016~2017 UCL 4강 조추첨 행사가 21일(한국시간) 오후 7시 스위스 니옹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AS모나코(프랑스)가 각각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2013-14, 2015-16 시즌 UCL 결승전에서더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지만 모두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은 결승 무대가 아닌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유벤투스는 1995-96 시즌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AS모나코는 13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해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대회 4강 1차전은 5월 3일과 4일, 2차전은 5월 10일, 11일에 각각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6월 4일 웨일즈의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편 유로파리그 4강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셀타비고(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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