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산 깻잎가격이 하락하면서 농가근심이 커진 가운데 김녕농협이 타지역 분산출하를 통해 가격을 회복시켜 화제다.

김녕농협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제주산 깻잎 거래가격이 2㎏상다장 3000~4000원으로 평논 1만원대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다.

결국 김녕농협은 제주시농협공판장에서만 출하하던 깻잎을 서울지역 강서공판장에 분산출하키로 결정했고, 시행이후 최근 9800~1만1000원까지 오르며 평년가격을 넘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김녕농협은 깻잎가격을 평년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속하고 있는 강서공판장에 대한 분산출하를 연중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가칭 '제주깻잎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추진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한편 김녕과 구좌지역에서 80여 농가가 깻잎을 재배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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