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뉴질랜드)가 새 캐디를 찾았다. 

미국 '골프채널'은 "리디아가 이번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 새 캐디인 피터 고드프리와 출격해 호흡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에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올해 초 장하나(25·BC카드)의 캐디로 활동했던 고드프리는 지난달 끝난 'HSBC 위민즈 챔피언십'에서 동료들로부터 '올해의 캐디'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디아는 지난해 10월 제이슨 해밀턴(호주)과 결별한 뒤 게리 매튜스(남아공)에게 골프백을 맡겼지만 2주전 롯데챔피언십까지 9개 대회 만에 새 캐디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이번 텍사스 슛아웃은 리디아 고(1997년 4월 24일생)가 10대를 벗어나 스무살의 첫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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