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정소은, 문나윤, 고현주, 윤유빈, 문재권

김천전국대회 금5·은11·동10 획득
정소은 신기록 작성 및 2관왕 등극

제주도수영선수단(이하 도선수단)이 전국무대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도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7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 등 모두 26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제주도청의 간판 정소은은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2관왕에 등극해 10월 충주전국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여자일반부 정소은은 자유형 50m결선에서 25.75의 기록으로 종전기록(25.90)을 0.15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치러진 자유형 100m결선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다이빙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올해 첫 호흡을 맞춘 전 국가대표 문나윤·고현주(제주도청)조가 여자일반부 10m싱크로 금메달을, 3m싱크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문나윤은 1m스프링에서도 은빛 연기를 펼쳤다. 제주 다이빙의 기대주인 윤유빈(인화초6)은 여초부 3m스프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플랫폼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일반부 전 국가대표 윤연수(제주도청)가 플랫폼과 3m스프링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윤연수는 강민범(제주도청)과 짝을 이룬 3m싱크로와 10m싱크로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유년부 플랫폼에 출전한 강지호(도남초4)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귀포시청 수영부도 금메달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문재권이 남자일반부  평형50m에서 27초95로 대회 신기록(종전기록 28초31)을 수립해 금메달을,  평형200m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신형근이 평영50m, 안영준이 개인혼영 400m, 임정현이 자유형1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제주시청 여자수영부도 은메달 3개와 동메달 6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박나리가 자유형400m와 자유형2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혼계영 400m(고수민·이은지·황서진·정유인)에서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함찬미가 배영200m, 이희은이 개인혼영200m와 접영200m, 이은지가 평영50m, 계영800m(이희은·황서진·정유인·고수민)와 계영400m(이희은·황서진·박나리·정유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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