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은 구강 내부가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고 세균이 쌓여서 발생한다.

치주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세균성 플라그와 바이오 필름이다. 플라그가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석이 쌓이면서 이 사이 틈이 벌어지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 만들어진다.

병이 더 진행이 되면 치주낭에서 농이 나오게되고 치아가 흔들려서 심할 경우 그 치아를 뽑게된다. 그러면 치주질환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처음에는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있게 된다. 염증이 깊어지면 입냄새가 나기도 하고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 병이 더 심해지면 음식물을 씹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게 되고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그럼 치주염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

병의 초기에는 스케일링 같은 기본적인 치료로도 가능하다. 사실 이 '스케일링'이라는게 평범해보이지만 치주질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치료라 말할 수 있다.

좀 더 깊은 질환에서는 국소마취를 하고 치주수술을 시행한다. 이 수술은 잇몸을 절개한 후 치아 뿌리에 붙어있는 치석과 세균덩어리를 깨끗이 제거한 후 다시 잇몸을 봉합하는 것이다. 그러면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후 정확한 방법으로 충분히 칫솔질을 하는 것이다. 보통 이 칫솔질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보조적으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의 사용도 적극 권장된다.

그 외 생활상으로는 금연과 절주를 실천한다. 니코틴이 착색되면 치석과 어우러져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음주를 과하게 하면 술 자체가 잇몸에 안좋을 뿐 아니라 칫솔질도 간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