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지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된 우수저류지에 대해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앞서 우수저류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저류기능 개선필요 4곳, 시설물 상태정비필요 4곳, 하상관리 상태정비 34곳, 안전관리 상태정비 15곳, 표지판 정비 18곳 등을 선정했다.

이번 점검에서 우수저류지는 울타리파손, 유입구 막힘 등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하고, 각종 오물 및 쓰레기 등 투기, 수목과 잡초 무성, 토사 퇴적 및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정비가 필요한 우수저류지에 대해 출입문설치, 잡초 및 토사퇴적 제거, 하상관리상태 정비 등을 통해 저류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연 2회 정기점검과 장마, 홍수, 태풍, 집중강우 등 재해발생 우려되는 시기에는 수시로 점검해 우수저류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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