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5억 투입 생활권취약지 등 469대 설치
고화질 교체도 추진...146곳 비상벨 디지털화 

제주도가 도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권 취약지역 등에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한다. 

도는 올해 25억원을 투입, 외국인 밀집지역과 생활권 취약지역, 여성안심구역 등 105곳에 방범용 CCTV 469대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CCTV 설치 지역은 경찰과 읍면동에서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곳으로, 이달말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5월 중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후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3억원을 투입, CCTV 카메라 130만화소 100대를 HD급 고화질(200만화소)로 교체 완료한데 이어 나머지 336대는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교체할 예정이다. 

CCTV 설치사업 초기에 어린이보호구역과 도시공원 등에 설치된 130만화소 CCTV의 경우 야간에 사물 영상이 뚜렷하지 않아 긴급상황때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등 한계를 보였다.

이와 함께 도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과 도시공원 등에 설치된 CCTV 비상벨 689곳 중 아날로그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146곳에 대해 6월말까지 디지털(IP) 시스템으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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