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등의 불안요소 다소 해소되면서 제주도민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6일 발표한 '2017년 4월 제주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 3월에 비해 4.8포인트 상승하며 낙관과 비관의 기준점인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100 미만으로 떨어진 이후 6개월만에 다시 회복세에 접어든 것이다.

6개월을 전후한 가계의 재정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3, 생활형편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와 7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6, 소비지출전망CSI는 106으로 전월보다 각각 3포인트와 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68, 향후경기전망CSI는 80, 취업기회전망CSI는 82로 전월 대비 각각 8포인트, 10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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