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시행한 2017년도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기관평가 '적합'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험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역환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상수도사업본부, 민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분석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배부한 시료를 분석해 결과를 제출하면 정답과 오차 정도에 따라 항목별로 '만족', '불만족'으로 평가하며, 기관평가는 시료항목 평가결과를 100점으로 환산해 90점 이상이어야 '적합' 기관으로 판정받는다.

도상하수도본부는 중금속 등 19개 검사 항목 모두에서 '만족'을 받았고, 기관평가도 '적합' 평가를 받는 등 2006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통합 운영 이후 11년간 연속 적합 평가를 받아 최상위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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