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A·이바라키현관광물산협회, 26일 협정
관광진흥 및 전세기 유치 공동노력 합의

일본 관동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제주도관광협회(JTA)는 26일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프라자 호텔에서 '이바라키현관광물산협회'와 신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양 기관은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상호 교차방문을 통한 우의 증진 △관광 진흥에 관한 정보 교환 △양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 홍보 △관광상품 개발·상호 비즈니스 협력 등을 전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이어진 간담회에서 '제주-이바라키' 노선의 직항 전세기 운항을 추진키로 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접근성 강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JTA 관계자는 "이바라키현관광물산협회 회장은 하시모토 마사루 이바라키현 지사가 겸직하고 있어 현지 언론사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며 "일본인 관광객들의 제주행 수요를 창출해 질적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