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택 수필가 「하회탈」 펴내

'어느날 딸이 하회탈과 나를 번갈아 보더니 아버지 웃는 모습이 화회탈을 닮았다고 한다. 가만히 탈을 들여다 본다. 생김새가 그렇게 익살스러울 수가 없다. 미소가 절로 번진다. 그러는 중 나의 별명이 졸지에 하회탈이 되고 말았다'(하회탈 중)

고희(古稀)를 앞두고 김양택 수필가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하회탈」을 펴냈다. 
책은 '개척수기' '인연' '삶의 동반자' '흔적' 등 4부로 구성돼 출생에서부터 교단을 거쳐 현재까지의 삶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또 김길웅 수필가·문학평론가의 작품 해설을 통해 책을 수필집의 이해를 도왔다. 

김 양택 수필가는 제주시 조천읍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해 북제주교육청 학무과장, 제주도교육청 인사장학관 등을 지냈고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 교육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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