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귀포시 안덕면 단독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올해 1월1일 기준 도내 8만7148호의 개별주택가격을 28일 공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달 29일가지 개별주택가격 열림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개별주택공시가격은 제주시(www.jejusi.go.kr), 서귀포시(www.seogwipo.go.kr)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번에 도가 공시한 개별주택 가격은 모두 9조39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83% 상승했다. 

이는 2017년 표준주택가격 상승률(18.03%)이 반영됐고, 표준지 공시지가도 전년 대비 18.66%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단독주택 가운데 최고가격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단독주택으로 대지면적 3662㎡, 건물 연면적 350㎡로 21억7000만원이며, 최저가격은 추자면 신양리 주택으로 대지면적 26㎡, 건물 연면적 13㎡로 184만원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제주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20.02%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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