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20개 단체 참여 캠페인·시식 등 진행
스포츠테이핑·혈압측정 등 의료 서비스도 눈길

'평화와 상생의 레이스'를 상징하며 제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민일보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나눔'과 '제주의 맛'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올해 대회에만 역대 최다인 총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캠페인과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평화마라톤이 열리는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자녀의 이름으로 정기 기부를 약정하는 '착한가정' 캠페인을 전개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워터 포 차일드' 식수지원 캠페인을, 월드비전 제주지부는 결식·백혈병·희귀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주의 자연에서 자란 식재료로 만든 제품들도 참가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대한민국 스타팜제주협의회는 농가에서 직접 담근 장류와 '아침미소'에서 생산한 수제 요구르트, 제주 감귤칩 등을 선보인다.

농업회사법인 ㈜해올렛연합사업단은 말육포와 흑돼지육포를, 제주축협유가공공장은 '올렛길자연치즈'를 제공하며, JPC는 제주 흑돼지로 만든 훈제 족발 '제주흑돈 슈바이학센'으로 시식행사를 꾸민다.

㈜신한에코는 홍해삼으로 만든 기능성식품을, ㈜제주돌담과 표선농업협동조합은 감귤·한라봉·우도땅콩·녹차로 맛을 낸 '제주수제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중국화교화인서비스센터는 중국 전통 술과 만두를 참가자들에게 대접한다.

느티나무는 제주 전통 발효 음료인 '곶자왈 제주 쉰다리'를, 영어조합법인 제인은 허브·황칠·발효·식초음료를 제공하며, ㈜비케이바이오는 황칠·헛개·해조류 등 11가지 청정 재료와 용암해수로 만든 숙취해소 음료 '제주 자연담은 깨수깡'을 나눠준다.

이외에도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를, 농업회사법인 ㈜다락은 황칠나무로 빚은 전통주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헬리오스와 뉴제주명품영농조합법인, ㈜제이어스가 각각 제주용암해수로 만든 물티슈와 제주마유 화장품, 그린뷰티&그린라이프 화장품들을 홍보한다.

또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참살이적십자봉사회·스포츠테이핑센터가 스포츠테이핑요법을 선보이며, 제주근로자건강센터·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제주한라병원은 혈압 측정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