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7일 애월항 LNG 기지서 착공식

제주도 천연가스(LNG) 공급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제주시 애월항 제주 LNG 생산기지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애월읍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지난 2010년 수립된 정부의 제10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2019년 8월까지 약 5400억원을 투입, 제주 LNG기지와 배관망을 건설해 연간 35만t의 천연가스를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LNG기지 공사는 제주시 애월항 매립부지(7만4786㎡)에 4만5000㎘ 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120t 규모의 송출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약 2만5600가구, 260곳의 사업장이 혜택을 받게 되고, 300㎿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발전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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