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퇴장 (사진: 유튜브 영상 캡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경기 도중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퇴장을 당했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이대호는 심판의 아웃 선언에 파울이라 주장하며 항의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이대호는 헬멧을 던지는 등 다소 과격한 행동을 보였고 결국 심판이 퇴장 조치를 취하게 됐다.

이대호는 유난히 퇴장 명령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많은 선수다.

실제로 이대호는 일본에서 열린 한 경기에서 주심과 언쟁을 벌이다 벌금 10만엔(한화 113만원) 처분을 받기도 했다.

당시 주심은 이대호가 벤치로 들어가면서 자신을 향해 손가락으로 두 눈을 가리키는 행동을 취했고 이에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대호가 퇴장을 당한 소동에 대해 야구팬들의 의견 또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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