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경기 도중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퇴장을 당했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이대호는 심판의 아웃 선언에 파울이라 주장하며 항의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이대호는 헬멧을 던지는 등 다소 과격한 행동을 보였고 결국 심판이 퇴장 조치를 취하게 됐다.
이대호는 유난히 퇴장 명령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많은 선수다.
실제로 이대호는 일본에서 열린 한 경기에서 주심과 언쟁을 벌이다 벌금 10만엔(한화 113만원) 처분을 받기도 했다.
당시 주심은 이대호가 벤치로 들어가면서 자신을 향해 손가락으로 두 눈을 가리키는 행동을 취했고 이에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대호가 퇴장을 당한 소동에 대해 야구팬들의 의견 또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권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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