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정종철 황규림 (사진: 정종철 인스타그램)

개그맨 정종철, 황규림 부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규 사람이 좋다'에서는 정종철, 황규림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못난이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정종철은 이날 "(데뷔 전)홀 서빙을 하고 싶었는데 얼굴이 못생겼다고 안 써줬다. 못생겼다고"라며 "받아준 데가 주방인데 주방에서도 나오지 말라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날 정종철의 아내 황규림 씨는 결혼 후 겪은 우울증으로 자살을 생각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린 후 슬하에 아들과 딸 둘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의 연애사도 화제가 되고 있다.

정종철은 지난 2013년 10월 KBS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대학로에서 공연을 할 때 관객으로 온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아내는 나에 대한 호감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황규림 씨는 "사실은 처음 정종철을 만났을 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정종철의 끈질긴 대시를 받았다. 이러한 대시 끝에 '사귀자마자 바로 헤어져야지'라는 마음을 먹고 연애를 시작했다"며 "하지만 정종철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감동받아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종철은 "지금은 아내가 내가 제일 잘생긴 줄 아는 자아도취에 빠져서 산다"고 너스레를 떨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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