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주승재 병원장)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박형근 교수)은 의료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월 '찾아가는 무료구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치과의료 이용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구강진료가 필요한 장애인의 발굴 및 예방관리, 전문적 치료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제주대병원은 지난 2015년 '제주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김성준 교수)' 운영자로 선정돼 올해 말 장애인 접근이 용이한 외래동 신축건물에 시설을 구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5년 기준 도내 등록장애인 3만3500명 중 구강진료가 필요한 장애인수는 1만9000여명이고 치과영역 중증장애인 진료필요자수는 6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09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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