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 이어 삼양식품 다음달부터 라면가격 인상 계획
맥주 소주 음료 참치캔에 이어 햄버거 고급커피 등도 올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식료품과 외식 등 생식품 물가가 치솟고 있으면서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다음달 1일부터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브랜드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삼양식품 인상이전에 농심이 신라면 등 라면제품 가격을 올린 상탱다.

여기에 하이트 맥주·참이슬 소주·코카 콜라 등의 식료퓸 가격이 1분기에 5~10% 정도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면에 이어 서민식료품으로 풀리는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등 참치 살코기 및 가미캔 제품 18종 가격도 평균 5.1% 인상됐다.

특히 정부의 압력에 가격인상을 유보했던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들이 다시 가격 올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BBQ가 다음달 가격인상 계획을 밝힘에 따라 교촌도 가격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나머지 치킨프랜차이즈 업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1월과 2월께 가격을 100~400원씩 올렸고, 탐앤탐스 역시 10% 안상하는 등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 등 외식업계도 가격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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