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 선정...3년간 52억원 투자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가 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동복리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폐에너지를 활용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환경과 에너지, 입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도입됐다.

이에 따라 동복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오는 6월부터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3년간 국비 26억원, 지방비 26억원 등 52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관상어(열대어) 양식장, 농산물 건조시설, 유리온실 등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김양보 도 환경보전국장은 “최신식 친환경시설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해 동복리를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며 “환경기초시설을 유치한 지역주민들이 행복하고 잘사는 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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