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의회 도민의방서 "블랙리스트 없는 공정한 세상"강조

제주문화예술인 262명이 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블랙리스트 없는 공정한 세상'을 내걸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전 정권의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문화예술계는 큰 상처를 받았다. 문화예술인의 바람은 국민의 바람과 같다"며 "상식이 상식으로 존경받고, 문화예술의 자유로운 창작 의지와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제주 4·3과 강정 문제 등 제주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문화예술의 자유 의지를 되찾기 위해 진정한 정권 교체를 천명한 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 선언을 문화예술인은 문화 98명 미술서예 37명 사진영상 9명 음악국악 17명 무용 20명 기획공연 80명 영화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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