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가 지난 1년 간 학교현장에서 쌓은 실력이 1주일 동안 제주도 일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표됩니다”

 2002년 교육문화주간행사 진행을 맡은 김종식 제주도교육청 장학사(47)는 “교사와 학생의 예술소양과 특기·적성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교육가족의 예술축제로 승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며 행사 배경과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김 장학사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겨울방학에 행사가 열려 학생들의 수업결손이 없도록 했다”며 “방학을 이용, 문화체험학습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학사는 “올해는 연날리기·민속음식 만들기 등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강화했다”며 “교육가족의 행사 참여기회가 늘어나 신명난 축제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학사는 “앞으로는 농·어촌지역까지 제주교육문화주간을 확대, 건전하고 바람직한 제주학생문화 창출과 학교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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