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슛아웃, 노무라 하루 연장 6홀 접전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태극낭자 5인방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우승자 노무라 하루와 호주교포 이민지 등을 포함하면 한국(계)선수가 7명이 포진한 셈이다.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이 1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 하루(24·일본)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와의 연장 여섯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선수로는 '슈퍼루키' 박성현(24)이 1위에 3타 뒤진 이븐파 284타로 단독 4위에 랭크됐고 지은희(31)와 허미정(28),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1오버파 285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양희영(28)과 유소연(27)이 2오버파 286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반면 3라운드까지 노무라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우승경쟁을 펼쳤던 박인비(29)는 쿼드러플 보기에 발목을 잡혀 3오버파 287타 공동 13위로 추락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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