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에너지 절약 서비스센터 전환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지자체별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공단 각 지역지사를 지역에너지절약 서비스센터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비스센터 전환에 따라 열사용기자재 검사업무와 본사에서 지시, 통제하는 시책의 보조업무만을 담당하는 소극적인 지사체계가 탈피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제주지사의 경우 실제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도 서비스센터 전환에 대비한 인원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비스센터 전환 계획 발표 이후 후속조치 역시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 제주도지사 관계자는 “전국 각 지사가 동시에 전환되는 것을 알고 있다”며“본사지침이 내려온 뒤에야 구체적인 변화의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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