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개발건설사무소의 무성의한 공사로 인해 새로 확.포장된 국도의 포장이 훼손되고 인도블록이 내려 앉는등 부실현상이 발생해 민원이 생기고 있다. 한 주민이 도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도로개발기관의 무성의한 공사로 아스팔트 포장이 훼손되고 보도블럭이 내려앉는등 부실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개발건설사무소는 지난해 11월 도로의 빗물을 한곳으로 유입하기 위해 애월읍 하가리를 경유하는 국도 16호선 중산간도로변의 좌·우 양쪽에 각각 800m 흉관과 50cm*50cm U형관을 시설했다.

 그러나 제건소는 좌·우의 빗물유입시설을 하가리로 이어지는 군도 43호선의 40cm*40cm 배수구와 연결함으로써 공사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다시말해 국도와 군도에 시설된 배수구의 넓이가 서로 맞지 않아 국도16호선의 빗물이 군도로 한꺼번에 유입될 경우 정상적인 배수기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가리 주민들은 국도변 빗물이 한꺼번에 흘러들면서 군도 배수구위에 포장했던 아스팔트포장이 훼손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제건소는 이와함께 800mm 흄관공사를 벌이면서 인접 20m 구간의 갓길에 대한 인도블럭공사를 시행했지만 4개월만에 내려 앉는등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장봉길 하가리장은“배수구등 종합적인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제건소를 직접 방문, 건의했지만 민원서류를 접수시키라는 대답으로 일색하고 있다”며 제건소의 무성의한 자세를 나무랐다.

 이에대해 제건소 관계자는“국도와 군도의 배수구 크기가 맞지 않은게 사실”이라며“올해내에 사업예산을 확보, 보수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박훈석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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