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13일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
고은·카리마 베눈 기조강연…제주·한국 세션 진행

제주에서 세계문화예술인들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문화네트워크 기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원도심 등 도내 일원에서  '2017 제2회 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문화정상회의'를 연다. 

지속가능한 도시의 문화를 위한 약속과 실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65개국, 70여개 도시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참석자로는 UCLG 팍스 타우 회장(남아프리카 지방정부연합 회장) 및 조셉 로이그 사무총장, 국제빈민거주자연합 설립자 쉴라 파텔, 전 UCLG 문화분과위원장 캐서린 컬린(전 프랑스 릴시 부시장), 멕시코, 세네갈, 필리핀, 인도네시아 지역 시장들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최문순 회장(강원도지사) 등이 등록했다. 

개막식 기조 강연은 명예도민인 고은 시인과 UN 문화권리 조정관 카리마 베눈이, 축하공연은 제주출신 현대무용가 김설진씨가 맡았다.

UCLG 주관 세션으로는 전체세션 3개, 동시세션 18개로 마련된다.

특별세션으로는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등 한국세션 5개와 '글로컬 문화컨텐츠 발굴 및 활성화방안 모색' 등 제주세션 6개, UNITAR 세션 1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제주 원도심 일원을 돌아보는 문화체험행사와 현장방문 행사가 마련돼 제주문화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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