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정신전문병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병상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제주의료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용역을 의뢰, 최근 내놓은 치매정신전문병원 운영체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영합리와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현재 242병상을 302병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302병상 확충을 전제로 최적의 인력은 의사 8명, 간호사 45명, 정신보건전문요원 2명 등 128명이 필요하고 이 가운데 생활보조원 36명은 경영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외부용역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제주도는 25일(오늘) 도청 회의실에서 치매병원 개원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21명의 위원을 위촉, 개원준비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그동안 사용된 치매병원이란 명칭이 일반인에게 거부감을 일으키고 있다고 판단, 자혜전문병원·아라전문병원 등 7개의 명칭(안)을 내놓고 병원명칭에 관해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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