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남지역에서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31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올들어 30일까지 발생한 화재건수는 23건에 사상사 2(사망 1,부상1)명과 1억2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건수는 4건,재산피해는 89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23건중 13건이 감귤저장창고나 토끼사육장·비닐하우스등에서 발생,재산상의 피해가 급증했다.

 또 133평이하의 감귤저장창고와 비닐하우스는 현행 소방법상 소방검사물 대상이 아니여서 농가들의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기온이 낮아지면서 소각부주의로 인해 불씨가 비닐하우스등으로 번져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특히 감귤저장창고 인근에서의 소각때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창민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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