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제주유소년축구팀에 FIFA U-20 월드컵 티켓을 선물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6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상주상무와의 경기 하프타임에서 '슛포러브' 대표 최준우씨(32)가 '마라도나'의 이름으로 U-20 월드컵 제주경기 티켓 100장을 제주유소년축구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지난 3월 15일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축구 영웅 '파블로 아이마르'와 함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추첨에 참여해 사전 붐업 행사로 열린 축구이벤트에서 승리, 자신의 이름으로 U-20 월드컵 티켓 100장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마라도나'와 월드컵조직위는 제2의 마라도나를 꿈꾸는 제주유소년축구협회에 티켓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마라도나의 대리인으로 U-20 월드컵의 성공개최 위해 축구공 리프팅과 도보로 개최도시를 순회하는 '슛포레스트검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슛포러브 대표 최준우씨가 나서 특별함을 더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경기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21일, 24일, 26일 하루 2경기 더블헤더로 예선전이 진행되며 오는 31일 오후 8시에는 16강전이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kr. FIFA.com/u20tiket)과 콜센터(1544-1555)에서 가능하며, 오는 19일까지 서귀포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30% 할인해 예선전 경기 티켓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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