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1500m서 1위...7월 세계선수권 4개 종목 출전권 확보

박태환이 올해 첫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대회 3관왕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개최된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6초38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박태환은 첫 50m를 26초95로 가장 먼저 터치한 뒤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고 2위 펠릭스 어보에크(미국·15분16초63)보다 10초25 앞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500m까지 제패한 박태환은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 등 4개 종목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해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지는 세계선수권대회 4개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박태환은 호주로 건너가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FINA 세계선수권대회(롱코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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