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주타누간·유소연 간발의 차
2주 연속 대회 열려 치열한 승부 예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놓고 3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가 지난 8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무려 81주 연속 1위를 지켰지만 아리야 주타누간(22·태국)과 유소연(27)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2015년 2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당시 19주간 연속 그 자리를 유지한 뒤 6월부터 10월까지는 박인비(29)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10월 26일자 순위부터 1위에 다시 복귀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8.83점을 받은 리디아 고는 2위 주타누간(8.52점), 3위 유소연(8.51점)과 간발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언제든지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주 연속 열리는 킹스밀 챔피언십과 LPGA 볼빅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주타누간과 리디아 고, 유소연 등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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