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세네갈, 평가전 후 최종 포메이션 확정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출전하는 신태용호가 최종엔트리 발표 뒤 치른 연습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펼쳐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신 감독은 골키퍼 안준수(세레소 오사카)를 제외한 20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고려대)과 측면 수비수 윤종규(서울)는 90분을 소화하며 팀의 공수를 조율했다. 이날 신태용호는 이승우만 10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고 혹시라도 있을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평소와 다른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신 감독은 "최대한 실점하지 않으면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20분씩 훈련 중이다. 큰 문제  없이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여전히 패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우루과이과 세네갈전을 마치고 난 뒤에는 포메이션도 정확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8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고  14일 오후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네갈과 두 번째 친선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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