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11일 명예도민증 수여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제주도 명예도민이 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도청 집무실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인비 선수와 어머니, 남편 등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도민증 수여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 제주도정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적극 협력해 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인비 선수는 11세에 골프를 시작해 2015 KMPG women's PGA 챔피언십 우승 등 LPGA 통산 17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과 역대 최연소로 LPGA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 선수는 2012년부터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제주관광 마케팅 '제주바람과 Green Trend 대한민국' 행사에 참여해 제주 관광 알리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제주삼다수 마스터즈대회에 4년간 참가해 제주 주최 대회의 질적 수준 향상과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회 우승상금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하는가 하면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자선대회를 개최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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