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교와 남원교가 제2회 칠십리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평교는 25일 동홍체육관에서 개막된 대회 남자부 B조 예선리그 1차전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뽐내며 충남 한내교를 2-0으로 완파했다.

세터 오병관의 현란한 토스웍을 앞세운 토평교는 경기 초반부터 위력적인 서브로 점수차를 벌리며 1세트를 25-10으로 가볍게 따내 기세를 올렸다. 2세트 들어서도 조민규·김진욱 등의 강타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토평교는 2세트마저 25-12로 이겨 상큼한 첫 승을 올렸다.

E조의 남원교도 전북 흥덕교와 맞붙은 예선리그 1차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25-16으로 따낸 남원교는 2세트에서도 현용재와 고병수 등의 고른 활약으로 25-17로 이겨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 문정교와 1차전에서 맞붙은 A조의 효돈교는 0-2로 져 1패를 안게 됐고 여자부 B조의 서귀중앙교도 전남 곡성중앙교에 0-2로 패했다.

◆25일 경기전적

△남자부 A조
문정교(1승) 2-0 효돈교(1패)
의림교(1승) 2-0 월령교(1패)

△동 B조
토평교(1승) 2-0 한내교(1패)
하양교(1승) 2-0 신강교(1패)

△동 E조
남원교(1승) 2-0 흥덕교(1패)
동해교(1승) 2-1 언양교(1패)

△여자부 B조
쌍용교(1승) 2-0 추계교(1패)
곡성중앙교(1승) 2-0 서귀중앙교(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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