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돋우는데 노력하겠습니다”
25일 문인협회 제주도지회장으로 선출된 김종두씨는 “회원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제주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제주에서 열리는 많은 문화행사 가운데 중앙 문화에 의존하고 있는 행사가 많다”고 진단한 김 지회장은 “제주문인들이 주최가 되는 행사를 적극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문협은 제주문화 단체의 출발점이나 마찬가지인 단체”라고 제주문협의 성격을 밝힌 후 “타문화 단체와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학의 저변 확대라는 점에서 문화단체의 세분화는 바람직한 면도 있다”면서도 “각 단체가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두 신임 지회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광주사범학교와 광주교육대학을 졸업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작품집으로는 동시집 「햇님이 사는 꽃밭」「달려오는 아이들」등이 있다. 현재 봉개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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