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 동부지역에 동부구조대가 설치돼 각종 사고에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서귀포소방서는 25일 표선파출소에 동부구조대를 설치, 산남 동부지역의 각종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출동, 구조활동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동부구조대 설치는 표선·성산·남원읍 지역에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 서귀포119구조대와의 거리가 멀어 신속한 구조활동이 어려운데 따른 조치다.

 또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동부산업도로 및 남조로, 중산간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도 동부구조대가 설치된 이유다.

 서귀포소방서는 이에 따라 최근 표선파출소에 동부구조대를 설치, 직원 6명과 구조차량 1대를 배치했다.

 또 직원들로 하여금 구조차 조작 숙달훈련 및 구조장비 사용요령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 신속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동부구조대 설치로 산남 동부지역 사고발생시 신속 출동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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