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재현물→유물 중심으로 탈바꿈
자연사전시실, 공사 후 7월 재개관 예정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내 '민속전시실'이 새 단장을 마쳤다.

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오경찬)은 11일 제1·2 민속전시실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

제1 민속전시실은 도색, 조명 등 환경 개선과 함께 초가·테우 등에 설치됐던 기존의 안전 펜스를 없애 조형물의 접근성을 높였다. 제2 민속전시실은 재현물 중심에서 유물 중심으로 관람 콘텐츠가 대폭 변경됐다.

특히 송당리 마을제 등 제주의 민간신앙 부분을 추가해 제주인들의 삶과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용공간을 마련해 상실전시와는 다른 신선함을 더했다. 현재는 이곳에는 추사 김정희의 작품과 제주인들의 살림살이 등이 전시됐다. 

한편 자연사전시실은 오는 15일 리모델링을 시작해 7월 재개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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