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15일 제351회 임시회 개회사서 피력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관련 공약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이날 제351회 도의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제주 현안에 대한 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장은 "문 대통령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부여,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제주4·3의 완전해결, 국립공원 확대지정,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신항만 조기개항, 제2공항 개항 지원 등 공약을 통해 제주 현안에 대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며 "분명 제주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되는 정책임에 틀림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공약들이 실천 가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전략은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한다. 희망찬 제주로 가는 미래를 우리 스스로 열어야 한다"며 "도정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제주의 현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의장은 "제주도의회도 오늘 대통령선거공약 보고회를 가졌다. 빠른 시일내에 제주의 현안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며 "도민들도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선거 과정에서 표출됐던 갈등과 분열을 깨끗이 잊고 열린 마음으로 하나가 돼 나라와 제주의 미래발전을 위해 역량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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