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1월까지 기초조사 용역 진행

제주 내 건축자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 조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도내 역사적·경관적·예술적 가치를 지닌 건축자산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효율적인 관리·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1월까지 '건축자산 기초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건축자산은 문화재법 상 등록·지정문화재가 아닌 사회·경제·경관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로 그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녔거나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건축물 등을 의미한다.

대상 건축물은 도내에서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 중에서 역사·경관·예술·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과 국내외 주요 공모전 수상작 등이다. 이미 문화재로 등록·지정된 건축물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우선 건축물대장·세움터 자료·관련 문헌·연구용역 자료를 토대로 1차 기초조사 후보군을 추출하고, 후보군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기초조사표를 작성한 뒤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건축자산으로 선정하게 된다. 축적된 건축자산 데이터는 제주건축문화 홍보와 관광 자료로 활용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