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득점' 제주 돌풍, 1위부터 8위까지 승점 6점차 

33라운드를 통해 상·하위 스플릿에 나눠지는 K리그 클래식이 한 바퀴를 돈 현재 전북과 제주가 2강 체제를 유지하며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형국이다. 

올해 K리그 클래식은 지난 14일 끝난 11라운드를 기점으로 12개 팀이 모두 한 번씩 맞대결을 치렀다. 

전북이 6승3무2패(승점 21)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제주(6승2무3패·승점 20)와 포항(6승1무4패·승점 19)이 1점차 초박빙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는 11라운드까지 22골을 쏟아내 경기당 평균 2골의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12개 팀 가운데 최다득점을 가동하고 있다. 전북이 14득점, 포항이 18득점을 기록 중이며 하위권에서 전남이 20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18실점으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제주는 실점 역시 10골에 그쳐 전북(8실점)에 이어 최소 실점 2위로 공수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이어 울산이 5승3무3패(승점 18), 수원이 4승5무2패(승점 17), FC서울이 4승4무3패(승점 16), 강원이 4승3무4패(승점 15, 득점15), 상주가 4승3무4패(승점 15, 득점13)로 4위부터 8위를 형성, 5팀이 중위권 순위를 다투고 있다. 또 9위 전남(승점12), 10위 광주(승점11), 11위 대구(승점9), 12위 인천(승점7) 등 4개 팀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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